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양병은 교수팀이 환자맞춤형 양악수술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임상에 적용한 바 있습니다. 수술 전 3차원 CT로 세운 가상수술 계획을 실제 수술로 옮기는 가상수술 프로그램 ‘FACEGIDE System’과, 환자의 뼈 모양에 맞춰 제작하는 환자맞춤 골접합판 ‘FACE-PLATE’가 핵심입니다. 환자맞춤 골접합판은 수술 환자의 골편 외형에 맞게 미리 제작되는 개인별 고정판으로, 해외에서는 PSI(Patient-Specific Implant, 환자맞춤형 임플란트/플레이트), 이른바 ‘비스포크(bespoke,…

“AI한테 양악수술 계획을 맡겨도 될까요?” 멕시코·이탈리아·미국 3개국 연구팀이 실제로 시험해 봤습니다.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 150명의 자료를 ChatGPT(버전 4.0)에게 주고, 진단부터 수술 계획까지 단계별로 물어본 다기관 후향 연구입니다[1]. 답은 단계마다 크게 달랐습니다. 연구 설계: ChatGPT에게 물은 세 가지 대상: 치아·골격 부조화(Class I·II·III)로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 150명 (멕시코·이탈리아·미국 기관 자료, 무작위 추출). 두부계측 데이터는 NemoFab·Dolphin 소프트웨어로…

아래턱이 부러지면, 원래 모양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조각들을 맞춰야 합니다. 반대쪽이 멀쩡하면 거울상(mirroring)으로 복원할 수 있지만, 양쪽이 부러지거나 원래 형태를 알 수 없으면 계획 단계부터 막힙니다. 일본 도카이대학팀이 이 과정을 컴퓨터가 스스로 수행하는 방식을 시험했습니다[1]. 연구 설계: “평균적인 턱”을 학습한 모델이 조각을 맞추다 통계형상모델(SSM): CT 289례에서 추출한 아래턱 3차원 형상으로, 남성용·여성용·통합(성별 통합) 모델을 각각 만들었습니다.…

턱관절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관절강에 주사를 놓자”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무엇을 넣을지를 두고는 히알루론산, 스테로이드, 혈소판풍부혈장(PRP)까지 선택지가 여럿입니다. 폴란드 연구팀이 관절천자(관절 세척)를 함께 하지 않고 약물만 단독으로 주사한 연구들만을 모아, 메타분석 3편을 다시 개괄한 리뷰를 발표했습니다[1]. 결론의 핵심은 의외의 대목에 있습니다. 연구 설계: 메타분석을 다시 모은 개괄 리뷰 포함된 근거: 무작위대조연구를…

아이가 코를 골고 숨이 막히는 수면무호흡 진단을 받았는데, 편도·아데노이드도 크고 위턱도 좁다고 합니다. 이럴 때 순서를 무엇부터 할지가 고민입니다. 지침은 보통 편도절제를 먼저 권하지만, 호주 연구팀이 순서를 바꾼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1]. 연구 설계: 두 문제를 함께 가진 아이들 80명 대상: 수면다원검사로 수면무호흡이 확진된 7~9세 소아 80명. 전원이 좁은 상악궁과 편도·아데노이드 비대를 함께…

“양악수술 계획은 컴퓨터로 세우는데, 왜 수술 스플린트는 아직도 석고 모형으로 만들죠?” 디지털 계획이 보급된 뒤에도 중간 스플린트(수술 중 상악 위치를 정해 주는 틀)만큼은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란 마슈하드 연구팀이 두 방식을 무작위대조시험으로 정면 비교했습니다[1]. 연구 설계: 스플린트 대결, 삼중맹검으로 대상: 양악수술(Le Fort I + 양측 SSRO)이 필요한 환자 20명, 디지털군과 기존군에 10명씩…

“양악수술하고 나면 아랫입술 감각이 둔해진다던데, 정말 돌아오긴 하나요?” 수술 상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일본 도쿄치과대학 이치카와종합병원이 양악수술 579명의 감각 회복을 6개월간 추적해 답을 내놨습니다. 회복의 85% 이상은 첫 3개월 안에 일어났고, 감각이상을 가른 열쇠는 아래턱을 앞으로 낸 양이었습니다[1]. 연구 개요: 579명, 감각을 숫자로 재다 대상: 2020년 4월~2025년 3월 양악수술 642명 중…

“턱이 붓고 고름이 나와서 항생제를 먹고 배농까지 했는데, 왜 안 낫죠?” 감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턱뼈 병소 뒤에 악성종양이 숨어 있던 증례가 2026년 보고됐습니다. 치성 농양으로 치료받던 53세 남성의 최종 진단은 원발성 골내암종이라는 희귀 암이었습니다[1]. 증례: 농양인 줄 알았던 한 달 53세 남성이 오른쪽 아래턱과 볼의 통증성 종창으로 내원했습니다. 피부 누공으로 고름이 나오고, 오른쪽…

“줄기세포로 뼈를 만들면 회복이 더 편하지 않나요?” 재생치료가 화제가 될 때마다 나오는 기대입니다. 2026년 발표된 연구가 무작위대조연구 3개의 자료를 모아, 줄기세포 재생치료와 표준 골이식의 ‘환자가 느끼는 회복’을 직접 비교했습니다[1]. 무엇을 살폈나 연구진은 두개안면 골재건 무작위대조연구 3편의 참여자 64명을 2차 분석했습니다. 실험군은 골수 흡인물(뒤쪽 장골능에서 채취)을 지지체와 결합한 줄기세포 재생치료 35명, 대조군은 유도골재생이나 자가골 블록…

“남자라서, 여자라서 결과가 다를까요?” “나이가 있으면 수술해도 소용없나요?” 수면무호흡으로 양악전진술(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앞으로 이동시키는 수술)을 상담할 때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2026년 발표된 메타분석이 연구 36편, 환자 608명을 모아 나이와 성별이 수술 결과를 바꾸는지 살폈습니다[1]. 무엇을 살폈나 연구진은 CINAHL, Cochrane Library, PubMed, Scopus 4개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이별·성별 결과를 보고한 양악전진술 연구를 모아 분석했습니다. 평가 지표는 무호흡-저호흡지수(A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