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을 앞둔 환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수술 후 턱이 저리면 어떻게 되나요?”입니다. 아래턱을 자르는 수술에서는 아래턱 신경(하치조신경)이 지나가는 통로 바로 옆을 다루기 때문에, 감각 이상이 가장 흔한 합병증입니다.
이 감각 이상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 누구에게 더 잘 생기는지를 47개 연구(환자 5,406명)를 모아 분석한 최신 메타분석이 2026년 Jo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에 실렸습니다 [1].
핵심 숫자: 1년 후에도 5명 중 1명
- 수술 1년 후에도 감각 이상이 남아 있는 비율: 21% (95% 신뢰구간 13–32%).
- 즉, 5명 중 1명은 1년이 지나도 아래턱·입술의 저림이나 둔감함이 지속됩니다.
- 반대로 말하면 5명 중 4명은 1년 안에 회복됩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입니다.
누구에게 더 잘 생기나
- 나이가 많을수록: 분석한 9개 연구 중 5개에서 유의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신경 재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앞으로 이동 거리가 클수록: 분석한 2개 연구 모두에서 유의했습니다. 신경이 더 많이 당겨지기 때문입니다.
- 수술 중 신경이 노출되거나 조작될수록: 3개 중 2개 연구에서 유의했습니다.
반면 성별, 골격 분류, 고정 방법, 사랑니 유무, 턱끝 수술 동반 여부는 1년 후 감각 이상 지속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습니다.
감각 재활 훈련은 도움이 되나
무작위 임상시험에서는 감각 재훈련 운동을 한 환자가 감각 이상을 호소할 가능성이 약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다만 다른 연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재훈련이 신경 재생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느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 전 알아둘 점
- 아래턱·입술의 저림은 양악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이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됩니다.
- 1년이 지나도 5명 중 1명꼴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나이가 많거나 이동 거리가 클수록 위험이 높으니, 수술 전 상담에서 꼭 확인하세요.
한 문장 요약
양악수술 후 아래턱 감각 이상은 1년 후에도 5명 중 1명에게 남으며, 나이·이동 거리·수술 중 신경 조작이 위험 요인입니다.
참고문헌
- Bertagna AE, Van der Cruyssen F, Miloro M. Persistent neurosensory disturbance following sagittal split osteotom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one-year outcomes and risk factors. J Oral Maxillofac Surg. 2026;84:25-44. https://doi.org/10.1016/j.joms.2025.08.014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