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 양악수술, 남녀노소 효과는 같다… ‘완치’는 나이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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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골고, 자다가 숨이 멎는 수면무호흡증. 양악수술(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앞으로 이동시키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수술 치료라는 건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은 남아 있었습니다. “나이가 많으면 효과가 떨어지지 않나요?”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나오지 않나요?” 36개 연구, 환자 608명을 합친 메타분석이 올해 Laryngoscope에 실렸고, 답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나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좋아진다

양악전진술 뒤 수면무호흡 지표는 남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유의하게 좋아졌습니다. 시간당 무호흡·저호흡 횟수(AHI), 낮 졸림 정도(Epworth 졸림 척도), 수면 중 가장 낮아지는 산소포화도까지 모두 개선됐습니다. 턱을 앞으로 이동시킨 양도 남녀가 비슷했습니다(위턱/아래턱 평균: 남성 9.7/11.7mm, 여성 9.2/10.6mm). 수술 ‘성공’과 ‘완치’ 비율도 남녀 간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완치’는 나이가 변수

한 가지 다른 결과가 있었습니다. 수술로 수면무호흡이 완전히 없어지는 ‘완치’에 이를 확률은 나이가 한 살 많아질수록 조금씩 낮아졌습니다(연간 교차비 0.97, p=0.029). 10살이 많으면 완치 확률이 대략 4분의 3 수준으로 떨어지는 셈입니다. 증상이 좋아지는 것과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상담에서 이 숫자를 어떻게 쓸까

이 연구가 주는 실용적인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수면무호흡 양악수술은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고령 환자일수록 ‘완치’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점을 미리 설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대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 수술 전에 숫자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ference

Herbst MO 외. Maxillomandibular advancement outcomes in obstructive sleep apnea by age and gender. Laryngoscope. 2026. https://doi.org/10.1002/lary.70748

이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료나 치료 결정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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